떡종류

삶거나 빚는 떡

쌀가루를 반죽하여 모양을 빚거나 끓는 물에 익혀서 모양을 낸 떡으로, 송편 (쑥, 송기, 모시수리취), 색송편, 콩송편, 감자송편, 모시풀편, 쑥개떡, 오색경단, 유자단자, 승검초단자, 대추단자, 청애단자, 석이단자, 색단자 등이 있다. 단자는 반죽한 찹쌀가루를 익혀 유자청건지, 대추 등의 소를 넣고 빚어 고물에 묻힌 떡이다. 그 중 석이단자는 찹쌀가루와 석이가루를 섞어 반죽하여 쪄서 썬 다음 꿀과 잣가루를 묻힌다.

지지는 떡(유전병)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모양을 만들어 기름에 지지는 떡으로, 화전(진달래, 국화 등), 개성주악, 삼색주악(치자, 대추, 감태), 빙자병, 토란병, 메밀쌈, 밀쌈, 감떡(지단화), 부꾸미, 웃지지, 삼색산승 등이 있다. 주악은 찹쌀을 익반죽하여 깨, 곶감, 유자청 건지 등으로 만든 소를 넣고 빚어 기름에 지진 것으로 주로 떡을 괼 때에 웃기로 쓰인다.

치는 떡(도병)

멥쌀가루나 찹쌀가루를 시루에 찌거나 찹쌀을 밥을 지어 안반이나 절구에 놓고 끈기있게 치는 떡으로, 절편(수리취, 송기), 꽃절편, 개피떡, 가래떡, 쑥 가래떡, 산병(곱장떡), 인절미, 색인절미, 꽃인절미, 단자 등이 있다. 개피떡은 흰떡 이나 쑥을 넣고 찧어 섞은 떡을 얇게 밀어 팥소를 넣고 반달모양으로 찍어내어 참기름을 바른 떡으로 바람 떡이라고도 한다.

찌는 떡(증병)

멥쌀가루나 찹쌀가루를 시루에 앉히고 솥 위에 얹어 증기로 찌는 떡으로, 쌀가루를 켜를 만들지 않고 찐 떡을 무리떡(설기떡), 쌀가루 사이에 팥, 녹두, 깨 등 의 고물을 얹어서 켜켜로 찐 떡을 켜떡이라 한다. 찌는 떡에는 삼색 무리병(송화, 흑임자),오색설기, , 콩설기떡, 호박고지콩찰편, 쇠머리떡, 상추시루떡, 나복병(무시루떡), 석이메편, 녹두메편, 석탄병, 개찰편, 녹두 찰편, 승검초찰편, 녹두호박편, 두텁떡, 방울증편, 상화병, 감자시루떡, 구름떡, 약식 등이 있다. 석탄병은 꿀을 내린 쌀가루에 감가루, 밤, 대추, 잣가루 등을 넣고 버무린 다음 녹두고물을 얹어 찐 떡인데, 삼키기가 아까울 정도로 맛이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두텁떡은 궁에서 임금 탄신일에 쓰이던 떡으로 물을 내린 찹쌀가루를 시루안에 한수저씩 떠 놓은 다음 밤, 대추, 잣, 호두, 등을 얹고 그 위에 찹쌀가루를 덮고 팥고물을 얹어 찐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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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거나 빚는 떡

지지는 떡(유전병)

치는 떡(도병)

찌는 떡(증병)